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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로 운전대를 제어한다...한자연 바이와이어 곧 상용화

  • 작성자 사진: 주찬민 기자
    주찬민 기자
  • 2022년 12월 26일
  • 1분 분량

기계적으로 작동하는 자동차의 조향.제동 시스템인 '바이 와이어(by-wire)' 시스템을 상용화할 것 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6일 '완결을 향해 가는 바이 와이어로의 진화'보고서에서 "과거 자동차에서 큰 힘이 요구되는 부분은 기계적 연결과 유압장치가 활용됐지만 최근 반도체와 통신 기술 발달에 따라 전기 도움을 받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bW/BbW 시스템 (한국자동차연구원 제공)


대표적으로 '스티어-바이-와이어(이하 SbW)와 '브레이크-바이-와이어(이하 BbW)' 두 가지로 나뉜다. SbW는 기계적인 연결을, BbW는 유압장치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이를 활용하면 차 내부 구조를 단순화하면서 전자식 제어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


SbW는 이미 전자식 변속기를 통해 상용화 된 상태다. 차량 변속 레버를 물리적으로 작동시키면, 이를 전기 신호로 바꿔 변속기에 명령을 내리는 방식이다. 서스펜션의 전자식 댐퍼도 이와 비슷한 방식을 활용한 사례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일본 토요타와 렉서스가 전기차인 BZ4X와 렉서스 RZ에 SbW의 탑재를 확정했고, 테슬라도 조만간 SbW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와 만도, 보쉬, 콘티넨탈, 히타치 등 글로벌 부품기업들도 SbW BbW의 양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두 시스템은 기능 안전.소비자 수용성 측면의 보완점이 남아 있지만 맞춤형 제조 방식을 지향하는 완성차 기업의 의지로 수년 내 보편화될 것"이라며 "현대차 등의 로드맵을 고려할 때 2025년 전후로 양산 차량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찬민 기자 chucm@themotor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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